지난번 파키스탄 북부 스와트 지역에서 진행된 4차 의료 지원과 함께, 주민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재봉틀 지원 사업이 마무리되었습니다. 홍수 발생 2년이 지났지만, 스와트 지역은 여전히 복구가 더딘 상태로, 주민들은 의료 서비스와 생계 지원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홍수 피해를 입은 스와트 지역 마을 모습 / 의료 지원을 받은 주민들 모습

이번 의료 지원을 통해 3개 마을, 3,377명의 주민들에게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소아과 진료와 함께 항생제, 감기약 등의 기초 의약품을 지원했습니다. 특히 의료 서비스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여성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진료는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인도적 지원] 파키스탄 4차 의료캠프 ; 희망의 손길을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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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봉틀 지원을 받은 마을

의료 지원에 이어,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자립을 돕기 위한 재봉틀 지원 사업도 진행되었습니다. 1차와 2차에 걸쳐 총 29개 마을 120가정에 재봉틀을 전달하며 자립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지원된 재봉틀

재봉틀 지원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재봉틀 사용자가 주로 여성인 점을 고려해 마을 지도자의 도움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험준한 지형으로 인해 물품 운송과 배분에도 많은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각 마을의 중심지 5곳에 주민들을 모아 재봉틀을 전달하며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했습니다.

특히 1차 지원을 받은 여성들이 재봉틀로 직접 의류를 제작하며 자립의 가능성을 보여준 모습은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주민들은 자신이 만든 옷을 자랑했습니다. 한 주민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재봉틀 하나가 단순한 물품을 넘어, 주민들에게 자립의 꿈을 심어주고 그들의 일상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감사의 마음으로 이어진 협력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협력과 헌신 덕분에 이번 사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지명의 후원은 이번 사업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파키스탄 수해 이재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소중한 나눔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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