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AIDS]네팔 사업장 이야기: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여정

2025-01-09

써빙프렌즈 네팔사업장은 네팔 극서부 4개 지역(껀쩐뿔, 버이떠리, 더럴두라, 도띠)에서 HIV/AIDS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과 가족들을 후원자들과 연결하여 돌보고 있습니다.



극서부 지역 중 하나인 버이떠리 모습


아동들에게 교육, 의료 보건, 식생활 등 필수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매월 전화와 현장방문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세심히 살피고 있습니다. 또한 부모를 잃었거나 돌봄을 받을 수 없는 아동들을 위한 케어센터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는 두 명의 현지 직원을 소개합니다!



왼쪽 쁘러티스타 님 / 오른쪽 짜더니 님


Q. 안녕하세요, 짜더니 님과 쁘러티스타 님! 두 분 모두 써빙프렌즈 네팔사업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웃음) 먼저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짜더니: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SFI 네팔에서 일한 지 1년이 된 짜더니입니다. 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고, 이곳에서 일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지난 1년간 이 일을 통해 평화와 만족감을 느끼며, 진정으로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쁘러티스타: 저는 처음에는 단순히 업무 지원이라고 생각하고 일을 시작했어요. 그런데 HIV라는 질병에 대해 알아가고, 케어센터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제가 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아이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끼며 일하고 있습니다.




Q. 두 분 모두 현장에서 아이들을 직접 만나는 경험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언제였나요?


아시스(가명)와 함께


짜더니: 결연 아동인 아시스(가명)와의 만남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처음 만났을 때, 낡아서 전선으로 수리된 슬리퍼를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작은 체구에 거친 피부를 가진 아시스는 고아로, 삼촌과 이모, 사촌들과 함께 어렵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며 꿈을 키우는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SEE 시험에 떨어졌지만 더 나은 점수를 얻어 큰 도시에서 공부하고 싶어 하는 아시스를 보며, 어떻게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쁘러티스타: 저는 도띠 지역에서 카마라(가명)를 만났던 경험이 잊히지 않아요. 카마라를 만나러 가는 길은 하루 종일 걸릴 만큼 험난했지만, 카마라의 미소가 모든 피로를 잊게 해주었어요. 부모님을 잃고 깊은 산속에서 이모와 남동생과 함께 살고 있는 카마라에게 써빙프렌즈의 지원과 방문은 큰 위로와 격려가 되고 있었습니다.




Q. 두 분 모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아이들을 만나셨네요. 그 외에 기억에 남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있을까요?



쁘러티스타: 아룬(가명)과 비살(가명) 같은 아이들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며 자신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이 아이들은 단순히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언젠가 성공해서 다른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보여주는 성장과 변화를 지켜볼 때마다, 제가 이 일을 하면서 얼마나 감사와 보람을 느끼는지 모릅니다.



짜더니: 결연 아동들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큰 보람입니다. 특히 아시스처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제가 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Q. 현장 방문은 결코 쉽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으셨나요?



짜더니: 산을 여러 개 넘고 험난한 길을 지나 결연 아동들을 만나러 가는 길은 정말 쉽지 않아요. 가파른 절벽을 지나 구불구불한 길을 여행해야 할 때도 많죠. 하지만 그 길 끝에서 밝은 미소로 맞아주는 아이들을 만날 때면 모든 어려움이 잊혀지는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후원자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짜더니: 네팔의 HIV/AIDS 영향을 받은 아동들에게 희망을 주시는 모든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지원이 아이들에게 큰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쁘러티스타: 저도 같은 마음입니다. 후원자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아이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되고 있습니다. 그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마무리하며

네팔의 험난한 길 위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아이들을 돌보는 두 지원의 이야기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후원자님들의 사랑과 지원은 아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선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써빙프렌즈와 함께 네팔의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주세요.




네팔 사업장 일시후원계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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